김콩무의 탄생

  도시국가의 일편적인 성공 공식에 높아지는 경쟁, 그에 따른 수면의 부족과 스트레스의 증가. 지구 내 커져가는 우울의 에너지를 걱정하던 한 동네 아조시가 있었다. 그는 낙천적인 성격이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우울이라는 악당으로 인해 음의 늪으로 빠져들어가는 것에 대해 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었다. 그는 생각했다.

  “경쟁과 디지털 컨텐츠들로 인한 수면부족이 우울함을 증가시키는 것 아닐까? 그렇다면 내가 악기를 연주해서 그들을 재워 수면시간을 보충해주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?”

  이내 이 아조시는 [디지털-수면부족-우울]에 대응되는 [아날로그-수면확보-위로]의 가치를 내세우며 궁극적으로는 전인류를 잠재워버려 ‘우울’이라는 대마왕을 무찌르려는 원대한 꿈을 품고 마참내 서른이라는 늦었다면 늦은 나이에 이 모든 가치를 충족하는 통기타를 집어들었다. 빅- 위로맨 김콩무의 활약이 시작된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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